성북구, 주민들이 민생 속 필수정책 만든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7-11 13: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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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일 ‘주민총회’
의제 총 25건 논의 후 투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의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첫 주민총회가 이달 중 열린다.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시범동인 종암동과 동선동에서 주민자치위원 59명, 48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동별 특성에 맞는 운영세칙을 제정해 첫 총회를 열기에 앞서 준비를 마친 바 있다.

주민총회는 종암동의 경우 12일 오후 6시 노블레스타워에서, 동선동은 오는 17일 오후 7시 구청 성북아트홀에서 각각 열린다.

주민총회는 각 동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자치계획을 주민이 직접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최종적으로 주민투표를 통해 실행방법까지 결정하는 주민참여의 한 형태이다.

주민자치계획 사업을 살펴보면 종암동은 ‘이육사 문학거리 조성’, ‘이육사 기념관 주민자치운영’, ‘주민해설사 교육과 운영’, ‘종암동 야외공연장 조성’ 등 15건, 동선동은 ‘주민이 꾸미는 우리동네 예술무대’, ‘청소년 꿈드림 경제활동 지원’, ‘동선동 생활정보 콘텐츠 만들기’ 등 10건이다.

주민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생활의제는 물론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도 총회 안건으로 포함했다.

기존의 마을총회가 마을계획단이 만든 마을계획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추인하고 총회를 통해 결정해 제한된 범위에서 진행된 반면, 이번 주민총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계획단 그리고 새로이 참여한 주민이 주민자치회를 구성해 동 주민대표협의체가 주최하는 것이기에 주민자치 측면에서 한층 더 진화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주민총회야말로 생생한 주민자치의 현장”이라고 강조하면서 “실질적인 동 주민대표협의체인 주민자치회를 통해 마을자치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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