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민에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7-11 13: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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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 초과땐 정밀검사
▲ 라돈측정기를 대여하려는 주민들이 구청 푸른환경과 직원(남)에게 측정기 사용방법에 대해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최근 발생한 ‘라돈 침대’ 사태에 따라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가정용 라돈측정기 20대를 구매, ‘라돈측정기 공유서비스’를 제공한다.

‘라돈’은 무색, 무취의 자연 방사선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그간 미세먼지, 라돈 등 구민과 어린이들의 생활환경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조은희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서비스는, 집에 라돈 의심이 되는 제품이 있는 주민에게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것으로, 구청 푸른환경과에서 대여 후 2주 안에 반납하면 된다.

측정결과 기준치[4pCi/l(148Bq/㎥)] 이상이 나올 경우 구청 푸른환경과에 알리면, 구는 추가 정밀검사를 실시, 이 결과를 토대로 주민 의사에 따라 관련 제품을 구에 임시 보관한 후 원자력 발전위원회 지침을 받아 처리한다.

11일 현재 ‘라돈측정기 공유서비스’는 50여명의 주민들이 대여했으며, 대기자는 120여명이다.

이에 구는 오는 8월 말까지 추가로 라돈측정기 30대를 구입해 18개 모든 동주민센터에 비치토록 하고, 일반 주택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는 ‘반딧불센터’에서도 대여할 방침이다.

향후 구는 이와 함께 어린이집, 경로당 등 건강 취약계층이 밀집해 있는 시설에 대해 전문요원이 방문해 라돈 측정 및 점검하는 ‘라돈 보안관’ 제도, 라돈 측정치를 구청에서 실시간 원격으로 점검하는 ‘IOT 기반 라돈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조 구청장은 “미세먼지, 라돈 등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환경에 적극 대처해 안전한 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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