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해외 의료관광객 2년 연속 7만명 ‘인산인해’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7-04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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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실적조사 결과 발표
수입도 2420억··· 韓37% 차지


▲ 지난해 열린 'EXPAT FAIR'의 의료관광홍보관 전경. (사진제공=강남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해외 의료관광객 7만2346명을 유치해 2년 연속 7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사드 사태 영향으로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환자는 전년 대비 12%, 진료수입은 26% 감소했다.

그러나 강남구는 전년대비 (실)환자수가 5.2% 감소해 얕은 감소세를 보였고, 연환자수(재방문 횟수 포함)는 오히려 전년대비 28.3% 증가한 14만6700명을 유치해 강남구를 재방문하는 외국인환자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총진료수입이 2420억원에 달해 우리나라 전체 진료수입의 37.8%를 차지하는 등 높은 성과를 얻었다.

이를 위해 구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한류상품 박람회와 일본 JATA 여행박람회 참가, 그리고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주한외국인 박람회 참가 등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꾸준히 힘써 왔다.

그 결과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외국인 환자가 7만명이 넘고 진료수입도 24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의료관광객(32만1574명)의 22%로 2위 경기도(3만9980명), 3위 대구광역시(2만1867명)보다 월등히 앞서는 수치다.

국가별 방문객 순위를 보면 중국 2만9527명(40.8%), 미국 8180명(11.3%), 일본 6804명(9.4%), 카자흐스탄 3628명(5.0%), 러시아 3119명(4.3%)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일본이 전년 대비 35.7%, 몽골은 23.9%, 태국 10.8%로 늘어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주요 진료 분야는 성형·피부(59.2%), 한방(9.4%), 내과(7.9%), 검진(6.0%), 치과(3.9%) 순으로 성형·피부 분과가 압도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정한호 구 보건행정과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제 도입 등 제도적 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기관을 발굴하겠다”며 “고부가 가치 산업인 의료관광사업의 질적 성장을 통해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 하반기 일본 JATA 여행박람회 참가(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외설명회 개최(10월), 중국 상해 국제수입박람회 참가(11월)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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