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송파구 부구청장, 30년 공직생활 마침표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6-27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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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공무원에 실무 지혜 나누고파”
▲ 김영한 부구청장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김영한 서울 송파구 부구청장이 27일 구청 대강당에서 마련된 공로연수식을 끝으로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했다.

이날 공로연수식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일선 공무원들과 김영한 부구청장의 퇴임을 축하하고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김 부구청장의 제안에 따라 별도의 이임식 없이 30년 공직의 소회를 가족과 같았던 직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조촐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 부구청장은 1988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사무관으로 임관, 종로구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시에서 ▲기획예산실 기획담당관 ▲시장실 정책비서관 ▲기획조정실 심사평가담당관 ▲맑은 환경본부 에너지정책담당관, 기후변화기획관 등을 거쳐 강동구 부구청장을 역임했고 2016년 1월에는 송파구 부구청장으로 취임했다.

특히 김 부구청장은 오랜 실무 경험을 쌓은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그의 역량은 지방정부연합(UCLG) 등이 공동주최한 ‘2016년 광저우 국제 도시혁신상’에서 송파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에너지 복지 정책의 국제적 위상을 널리 알렸다.

또 가락동 먹자골목 일대를 건전한 상업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TF팀 설치 및 고강도 정화활동을 직접 주도하며 도시환경 개선에 힘썼다. 20년 넘게 존치했던 석촌시장 노점상과의 갈등 역시 대화와 소통을 해법으로 제시하며 평화적인 철거를 이끌어내 도시개발의 모범적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주민안전, 복지, 관광활성화, 재건축·재개발 등 송파구 역점사업을 섬세하게 챙기면서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솔선수범하는 공직자의 자세로 직원들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부구청장은 “공직생활의 끝을 함께 해준 송파구 직원들의 성실함과 열정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퇴임 이후에는 그동안 쌓아온 실무 경험을 토대로 현장과 이론을 접목한 연구를 통해 후배 공무원들에게 지혜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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