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뮬리 그라스 단지 가을 중 공개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서울 도봉구가 2014~2017년 ‘서울시 생태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중랑천 녹색브랜드화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구는 의정부시계~노원구계 약 6.13km의 도봉구의 중랑천 산책길과 자전거길 주변에 계절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녹색 나무와 수풀·꽃 등을 식재했다.
특히 콘크리트 블록으로 노출돼 있던 인공제방사면을 제거하고, 녹화사업을 펼친 결과 현재는 장미·작약·꽃양귀비·금계국 등의 식재한 꽃 외에도 개망초·애기똥풀·민들레·메꽃 등 다양한 들꽃이 함께 공존하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구청 앞 중랑천 구간은 둔치가 넓어 꽃 단지 조성여건이 좋고, 주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해 주민들이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집중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가을에는 기존의 중랑천 들꽃단지 맞은편 530㎡, 약 155m 부지에 ‘핑크 뮬리 그라스(분홍억새)’로 꾸며진 아름다운 ‘핑크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핑크 뮬리 그라스는 습한 기후와 더위, 가뭄에 강하고 추운 겨울도 잘 이겨내며, 여름에는 푸른 잎으로 가을에는 분홍빛 꽃차례가 아름다워 조경용으로 널리 식재되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핑크 뮬리 그라스 단지에서 촬영된 몽환적인 사진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구는 이번에 조성한 핑크 뮬리 그라스 단지가 중랑천변의 또 하나의 ‘포토 스팟’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중랑천 인근에 이용이 저조했던 참여형 텃밭에는 꽃사과·마가목·가우라·구절초 등과 같은 밀원식물을 식재해 나비와 꿀벌들이 생활할 수 있는 ‘중랑천 나비정원’으로 꾸미고,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도 함께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중랑천을 아름답게 가꿔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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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청 앞 중랑천 변에 만개한 꽃들.(사진제공=도봉구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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