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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순일 이사가 이항기를 이용, 모내기를 하고 있다. | ||
2일 군에 따르면 서도면은 주문도, 아차도, 볼음도, 말도 4개 유인도와 9개 무인도로 이뤄진 섬으로 이중 주문도는 면사무소 중심으로 2개 마을이 있다.
인구는 약 360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70세 이상의 노인층들이다. 이곳에 훈풍이 분 것은 주문도에 거주하는 서강화농협 이사 전병희(남, 68세) 씨가 병으로 영농이 어려워지면서부터다.
전씨는 심내막염, 통풍,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병원에 입원 및 통원치료를 받아왔고 최근 또다시 디스크협착증 등이 발생, 거동을 할 수 없게 되자 주문2리 대빈창 마을 대부분이 적기에 모내기를 할 수 없게 됐다.
이런 딱한 사정을 접한 서강화농협 이갑상, 유인상, 황순일 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기투합해 5월25일부터 27일까지 본인들의 트랙터와 이앙기를 교동면에서 옮겨와 40필지 6만6,000㎡의 논에 적기 모내기를 마쳤다.
한편 전병희 이사는 “지난번에도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와 적기에 모내기를 할 수 있었는데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건강을 되찾으면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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