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통일센터' 설립 추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3-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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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정착 지원··· 선정땐 올해 하반기 개소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전국 첫 '통일센터' 유치에 나섰다.

시는 평화통일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과 바람을 담은 통일센터 설립을 위해 통일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통일센터는 탈북민 정착 지원과 통일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오는 2022년까지 전국 광역시도에 각각 설치될 예정이며, 통일부는 올해 1곳을 선정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접수 마감 결과 부산시·광주시·강원도가 함께 신청했지만, 시는 남북교류 거점도시이자, 북한이탈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인천에 통일센터가 유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시는 이달 중 통일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오는 5월 중 사무공간 등 내부공사를 마무리해 올해 하반기에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통일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운영되던 하나센터, 통일관 등 통일인프라를 연계·통합해 하나센터직원과 통일관 근무자, 시 공무원 등 총 20여 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에서는 현재 남북교류업무와 통일관련 업무를 2개 부서 3개 팀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1개 부서로 일원화해 통일업무의 통합과 전문화, 신속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통일센터의 위치는 통일부와 협의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며, 향후 통일센터가 설치되면, 탈북민 취업교육, 심리상담, 남북교류협력사업 협의, 이산가족과 납북자 상담지원, 평화통일 관련 강의 및 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밖에도 통일관련 사료 전시, 북한자료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인천상륙작전, 연평도 포격 및 서해교전의 아픔이 있던 역사성을 가진 접경지역이자, 경기,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2745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통일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남북통일의 거점도시로 역할을 다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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