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구 160가구 늘려 사업성 개선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서울 노원구가 서울지역 마지막 달동네로 알려진 중계본동 백사마을 재개발과 관련해 재개발 구역의 면적은 줄이고, 분양 가구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계획’을 변경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는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구역의 존치건물 4동을 제외하는 등 면적을 기존 18만8900㎡에서 18만6965㎡로 약 1935㎡를 줄였다.
반면 최고 층수는 20층(평균 16층)에서 25층(평균 16층)으로 높이기로 했으며, 건립가구의 경우 기존 1840가구에서 2000가구로 160가구를 더 분양해 사업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백사마을 전체 부지 가운데 약 4만2000㎡(약 22%)는 서울시가 부지를 매입해 임대주택을 직접 건설하는 ‘주거지 보전사업’으로 추진돼 토지 등 소유자의 임대주택 건설비용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형과 골목길, 계단길, 작은마당과 같이 1960~70년대 서민들의 주거·문화생활사를 간직한 주거지의 특성을 살려 지상 1~4층의 저층형 임대주택으로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6일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주거지 보전사업을 포함한 ‘백사마을 정비구역(계획) 변경제안서’를 구에 제출했으며, 지난달 22일에는 노원구민회관에서 변경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어 구는 이달 중 구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공람을 완료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의 관련절차를 거쳐 연내는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백사마을은 사업시행자 재지정 등의 다양한 갈등을 주민 스스로 극복하고 이제는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참으로 많은 사연이 있는 구역”이라면서 “장기정체의 휴우증으로 토지 등 소유자 분들의 피로도와 더불어 주택과 각종 시설물의 노후화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활불편 및 각종 안전사고에 매우 취약한 주거여건인 것을 감안,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제반적인 행정절차 이행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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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의 전경.(사진제공=노원구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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