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이길놀이등 볼거리도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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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진원 기자] 노원구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오는 3월1일 오후 5시 노원청소년수련관 앞 당현천 일대에서 ‘무술년 정월 대보름 민속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노원 문화원이 주최하고, 노원놀이마당이 주관하는 행사다.
세부적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부럼깨기 ▲불깡통돌리기 ▲귀밝이술마시기 등 대보름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각설이길놀이 ▲달집태우기 ▲민속공연 등의 다양한 전통풍속 시연행사가 진행되며, 정월 대보름날의 전통적 음식 중 하나인 오곡밥을 1000원에 맛볼 수 있는 코너로 마련된다.
특히 오후 6시경부터는 진행되는 본행사에서는 풍악대가 당현교를 출발해 인근 아파트 주변을 돌며 본마당을 알리는 ‘길놀이’ 행사를 30분간 연출한다.
길놀이는 본마당에 들어가기 전 농악대와 길군악대, 탈꾼 등이 놀 곳까지 풍악을 울리며 행사를 알리는 전통놀이다.
이어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이 개천에 놓인 다리 위를 오가며 논다해 ‘답교놀이’라고도 불려온 ‘다리밟기’ 행사가 당현 인도교에서 10분간 진행된다.
‘다리밟기’는 정월대보름 밤에 다리를 밟으면 다리병을 앓지 않는다고해 서울과 지방 각지에서 성행하던 세시풍속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민속공연’과 ‘고사지내기’가 진행되며, 참여 주민과 고사떡을 나눠먹는 행사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행사장에 준비된 종이에 한해의 소원을 적어 달집(짚단)에 붙여 불과 함께 하늘로 올려 보내는 놀이인 달집태우기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행사장 인근 고층 건물에서 점화 불꽃이 200여m의 거리를 줄을 타고 내려가 달집에 점화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구는 300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급대원과 응급차량, 경찰관 등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안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낮 12시에는 마들농요보존회가 마들근린공원 내 벼농사체험학습장에서 정월대보름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낮 12시30분부터 길놀이와 마들농요, 사물놀이, 달집태우기를 진행하고, 오후 1시부터 고사지내기와 불놀이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박문규 구청장 권한대행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정겨운 전통 공연과 세시풍속 놀이를 통해 주민화합을 위한 문화 공감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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