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안심상가 입주대상 10개 업체 선정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2-1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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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유산 ‘공씨책방’도 입주
잔여 8곳 입주대상자 수시 모집
청년사업등 위한 16곳 21일 심사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서울 성동구가 최근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둥지내몰림에 처한 상가 임차인들이 장기간 장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한 '성동안심상가'의 입주대상 10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성동안심상가는 구가 전국 최초로 ▲서울숲IT캐슬 상가 1층(광나루로 130) ▲(주)부영에서 공공기여한 상가 2곳(성수일로 12길)으로, 점포수는 총 35개다.

그중 서울숲IT캐슬 1층 위치한 안심상가 4곳 중 3곳의 경우 입주대상자 접수 결과 총 18개 업체가 신청해 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사회적경제조직과 서점, 분식점 등 3곳의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곳에는 임대료 상승으로 22년간 영업해온 장소에서 문을 닫게 돼 언론에 주목을 받은 '공씨책방(2013년 서울미래유산 지정)'도 새로운 둥지를 마련하게 됐다.

부영에서 공공기여한 상가 2곳은 1차 모집결과 1~3층 15곳에 29개 업체가 입주신청을 했으며, 이 중 젠트리피케이션 피해 카페와 일식·퓨전한식 음식점, 사회적경제기업 등 총 7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1층 카페의 경우 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종선발자로는 2014년부터 23.1㎡(7평) 남짓한 카페를 운영하다가 주변에 4곳의 대형프랜차이즈 입점과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청년창업가가 입주하게 됐다.

구는 성동안심상가 1차 입주자 모집 신청업체 중 심사과정에서 둥지내몰림 피해 정도가 미미한 곳을 제외하고 남은 8곳에 대한 수시모집을 실시해 둥지내몰림의 우려가 있거나, 내몰린 피해자를 최대한 구제할 계획이다.

추가 모집에서는 ▲1층 오픈형 푸드몰 2곳(카페·한식·일본식 돈가스 업종 제외) ▲2층 중식·양식 등 일반음식점 4곳(부대찌개·백반 업종 제외) ▲3층 공방·갤러리·키즈카페 등 생활편의시설 2곳 등이다.

추가 입주자는 오는 21일까지 신청접수 받고, 28일 심사 결정한다. 이후에도 입주자 가운데 부적격자 발생시 수시모집(매월 또는 격월 말)을 통해 심사해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오는 21일 공공안심상가운영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PT) 발표, 질의응답 등을 거쳐 4~6층의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청년창업가 등을 위한 16곳을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는 입주신청자 중 청년창업가와 소상공인, 사회적경제조직,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자 등을 우대하며, 임대기간은 5년으로,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구는 대상 선발시 둥지내몰림을 당한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 (주)부영의 공공기여로 조성된 성동안심상가의 조감도.(사진제공=성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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