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국가유공자 기초수급자 주거환경 개선 봉사

이기홍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2-08 11: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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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기홍 기자]고양경찰서(서장 강신걸)는 7일 경찰 주도로 시행되는 민관군경 보훈서비스의 일환으로 국가유공자 신모(80)씨의 집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실시했다.

경찰은 별다른 관심이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국가유공자에게 문패 달아드리기 행사에 이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사진제공=고양경찰서

이번 대상자로 선정된 신씨는 고향인 개성에서 피난한 이후 17살에 1사단에 입대했다.

6.25 전쟁 당시 청각을 잃은 신씨는 휴전 이후 별다른 작업도 갖지 못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화전동 군사보호지역에서 줄곧 거주해 온 신씨는 오래 전에 지어진 집에서 연일 한파가 이어지는 외벽 한기로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는 실정이다.

신씨는 육군에 실내 리모델링 지원사업에도 신청되었지만 본인 소유의 집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마저도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순찰을 통해 신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군과 보훈지청 등과 힘을 합쳐 신씨의 집에 보온단열벽지 시공 공사를 하게 됐다.

신씨는 “그동안 아무도 찾아와 주지 않던 집에 경찰과 군 여러 단체들이 관심을 가져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부인도 허리수술로 입원해 홀로 차갑고 쓸쓸한 겨울을 보내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는 화전파출소, 30사단, 경기북부 보훈지청, 고양시 새마을회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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