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구청 직원들도 대여 한복 입고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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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서구가 한복 공유방에서 대여한 한복을 입고 민원업무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강서구청) | ||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강서구가 생활 속에서는 종종 필요하지만 구매가 망설여지거나 버리기 아까운 물건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낮춰주면서, 지역사회 안에서 공유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가양2동 주민센터는 오는 13~14일 설을 앞두고 직원들이 ‘한복 공유방’에서 마련한 한복을 입고 근무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복 공유방은 2015년 주민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이곳에서는 소정의 대여료를 내면 누구나 한복을 빌릴 수 있다. 2016년에는 외국인을 포함해 173명에게 한복을 대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구의 대표적인 공유사업으로는 올해 6년 차를 맞이하는 ‘생활공구 주민대여 서비스’가 있다.
우장산동에서 처음 시작된 공구 대여 서비스는 ‘공구도서관’이란 이름으로 현재 지역내 16개 동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에게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공구세트 ▲전동드릴 ▲스패너 등을 대여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는 ‘아이용품 공유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구는 공유전문기업 ‘키플’과 연계, 어린이집 원생들의 옷 등의 아이용품을 수거하고 있으며, 업체의 확인 후 적립된 포인트는 다른 사람들이 내놓은 아이용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는 아이용품 공유사업은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가구가 늘어난 데 따라 지난해에는 6371건의 공유거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구는 올해부터 갑작스러운 사고로 당한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휠체어 ▲목욕의자 ▲목말 등의 재활보조기구를 대여해주고, 집에서 보관해온 미사용 재활보조기구를 기부 받는 ‘재활보조기구 공유 나눔 서비스’도 진행 중에 있다.
구는 대부분 재활보조기구가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고가의 물건이기에 공유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공유경제는 단순히 물건을 공유하는 것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기부로 시작되는 공유사업이 공유문화로 꽃 필수 있도록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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