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휴면 에코마일리지 찾아가세요”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2-0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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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지 않은 마일리지 4억4000만원 넘어
온누리상품권구입·아파트관리비납부등 가능
마일리지 기부시에는 연말정산 혜택도 있어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강서구가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은 ‘휴면 에코마일리지’를 돌려주기 위한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2일 구에 따르면 1월 현재 주민들이 찾아가지 않아 쌓여 있는 에코마일리지는 4억4000만원으로, 개인 회원 누적액이 30만원이 넘도록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을 통해 어렵게 모은 마일리지인 만큼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에코마일리지 돌려주기 홍보에 나서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구는 설 연휴 전까지를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에코마일리지를 보유한 주민들에게 이용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또 구청 홈페이지와 블로그, SNS 등 온라인 매체와 전광판 등을 활용해 마일리지 돌려주기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개인별로 지급된 에코마일리지는 현금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전환을 요청할 시 본인 계좌로 직접 입금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에코마일리지는 지방세와 아파트 관리비 납부,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사용자가 필요한 곳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현재 구는 다양한 사용처를 확보해 운영 중이기도 하다.

또 에코마일리지를 통해 에너지빈곤층 지원과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한 마일리지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5694명의 주민이 1억9000만원 상당의 에코마일리지를 지급 받아 사용한 바 있다.

한편 에코마일리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가스·상수도 등의 사용량을 줄여 에너지를 절약하면 마일리지로 지급하는 제도다.

6개월 마다 직전 2년간의 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절감한 가구에 대해 ▲1만 마일리지(5% 이상~10% 미만) ▲3만 마일리지(10% 이상~15% 미만) ▲5만 마일리지(15% 이상)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에코마일리지 조회는 서울시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거나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환경과에 문의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냉·난방기구 이용 줄이기, 안 쓰는 가전제품 콘센트 뽑기 등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어렵게 모은 마일리지”라며 “주민들이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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