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동절기 주거취약계층 집중조사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2-27 15: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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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중구는 겨울철을 맞아 오는 2018년 2월 말까지 고시원이나 쪽방과 같은 주거취약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고시원, 여관, 쪽방 등에서 생활하는 주민과 월 임대료 3개월 또는 관리비 6개월 이상 체납된 임대주택 거주민을 대상으로 집중 발굴조사를 벌여 지원에 나선다.

구는 위기가구 발굴 추진반을 가동하고 통·반장,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와 '우리 동네 주무관', 지역내 복지시설 및 종교단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복지소외계층을 찾는다.

또한 복지 관련 공공 빅데이터도 동원한다. 14개 기관의 27종 정보가 담긴 '행복e음'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인데 단전, 단수, 보험료 체납, 의료비 과다 지출 등을 통해 해당 가구가 직면한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

여기에 내년 시행하는 희망e음 우체통과 함께 위기가정 발굴 전용 카카오톡 ID를 만들어 그물망 신고체계를 구축한다.

희망e음 우체통이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견했거나 자신이 어려운 경우, 지역내 주요 거점에 설치된 희망e음 우체통이나 기존 우체통을 활용해 수취인 부담의 편지로 지원을 요청하는 제도이다.

구는 이번 발굴 조사에 대한 동주민센터 순회 홍보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은 난방비, 피복비 등 생계비 지출은 증가하는 반면 임시·일용직 일자리는 줄어들기 때문에 주거비 부담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이에 곤경에 처한 주민을 찾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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