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29일 오전 9시30분 신중부시장에서 ‘청년상인&구청장 유쾌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이 날 신중부시장에 자리 잡은 50여명의 청년상인이 참석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대의 건어물 전문시장인 신중부시장에는 258개의 점포에서 여러 연령대의 상인들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 중 50대 이상이 80%인 탓에 시장은 갈수록 노령화되는 추세다.
그러다보니 급변하는 소비자 구매 성향을 즉시 따라가기에 역부족이다. 게다가 대형마트와 산지 직거래의 발달까지 겹쳐 심각한 고객 감소와 매출 하락에 직면한 상황이다.
구는 시장 활로를 모색하고 이곳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건어물 맥주축제’를 열고 있다. 시장의 특화점인 건어물에 맥주를 접목한 전국 유일의 축제로 올해에만 1만여명이 다녀갔다. 시장 인지도 상승으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나 서울시에서는 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상인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구에도 남대문시장, 중앙시장, 인현시장, 세운상가에 청년 상인들이 둥지를 틀었다.
구는 이달 신중부시장을 시작으로 12월에는 남대문시장에서 간담회를 여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토크콘서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그동안 시장의 미래를 짊어지고 고군분투 중인 젊은 상인들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적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그들의 생각을 제대로 들어보고 시장 활성화의 밑그림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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