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동복지협의체위원協 치매가족 초청 '쉼 콘서트' 성료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13 14: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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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장애 또는 치매로 고생하는 노인과 그 가족에게 문화공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구에 따르면 '성북구 동복지협의체위원장협의회'는 '2017 성북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최근 현대백화점 미아점 사파이어홀에서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2017 힐링 쉼 콘서트'를 개최해 장애·치매노인과 함께 동반가족 등 200여명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는 노인·보호자들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공연과 식사를 함께 제공하면서 그간의 피로하고 고된 일상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짐랜드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율동공연을 시작으로 별무리 민요팀, 서울 코리아 색소폰 앙상블팀의 공연 등 지역공연팀의 볼거리 가득한 공연에 코미디 서커스쇼와 트로트 가수 박주희씨의 공연도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힐링 쉼 콘서트’라는 주제에 맞게 행사에 참여한 치매·장애를 가진 노인들뿐만 아니라 그들을 보호하고 있는 가족의 애환을 달래주고 생활의 활력을 주는 기회가 돼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이와함께 거동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을 위해 지역내 20개 동복지협의체 위원 및 치매지원센터 봉사자 등의 6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노인들과 함께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동복지협의체 위원들은 “치매와 장애를 앓고 있는 노인들뿐만 아니라 내 가족을 돌보느라 본인은 챙길 겨를이 없었던 동반가족에게 그간의 어려움은 잊고 웃고 쉴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영배 구청장은 “치매와 장애로 인해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노인과 그 가족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준 성북구 동복지협의체위원장협의회에 감사하다”면서 “오늘의 이 자리가 참석한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 일상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새로운 힘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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