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행차 재현… 매사냥 시연등 체험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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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 따르면 태조 이성계 축제는 구의 고유 역사자원을 지역축제에 활용해 구를 브랜드화 시킴과 동시에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도모하고, 전통시장 이용 참여를 독려해 지역상권을 활성화 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앞서 구는 1999년 ‘태조 이성계 사냥행사 퍼레이드’란 이름 아래 조선시대 왕들의 대표적 사냥터였던 살곶이 다리, 나라의 말을 먹이는 마장(馬場)을 연계해 태조 이성계가 사냥에 나서는 모습을 재연해왔다.
세부적으로 이번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이날 오후 2시 사냥부대 87명과 몰이꾼 50명 등 총 137명이 참여해 서울숲에서 진행되는 ‘출정 퍼포먼스’와 뚝섬역사거리~성동교~살곶이 운동장에 이르는 ‘태조 이성계 사냥행차’, ‘거리 퍼레이드’ 등이 있다.
구는 특히 올해의 퍼래이드에는 태조 이성계로 선정된 지역주민이 구민대표로 참여하는 만큼 지역 축제의 의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레이드 종착지인 살곶이 운동장에서는 이날 오후 2시30분 경품추첨과 지역예술단체 공연, 사냥맞이 퍼포먼스, 거리예술단 공연 등도 펼쳐진다.
구체적으로 사냥공연과 체험행사로 ▲매사냥 시연(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 ▲활 만들기 및 활쏘기 체험 ▲장터국밥 판매(마장동축산시장·뚝도시장 연계) ▲셀프 숯불 바비큐장 ▲풍등 날리기 행사(살곶이 다리) 등이 진행·운영된다.
한편 종전에 퍼레이드만 진행됐던 축제와 달리 이번 축제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살곶이 다리에서 사냥을 테마로 ‘전통 등(燈)’을 설치해 ‘빛의 축제’를 진행하며, 살곶이 다리 부근에 ‘태조 이성계 사냥 조형물’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10시부터 살곶이 운동장에서 줄다리기·혼성계주·단체줄넘기·족구·피구 등 체육행사가 진행되는 ‘성동구민 체육대회’가 개최 돼 건강하고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600여년 전으로 돌아가 보는 태조 이성계 축제를 통해 역사 문화유산의 중요한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중한 역사적 장소에서 우리의 깊은 역사만큼 가족과 이웃과 함께 깊은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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