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의료 혁신 본격 시동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0-25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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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공공보건의료재단' 출범
빅데이터 구축··· 정책도 개발
13개 시립병원 공공성 강화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보건의료재단’을 설립하고 보건의료 정책 연구 강화와 시립병원과 보건소를 연계하는 의료체계 혁신을 추진한다.

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은 24일 상암도 에스플렉스센터 2층 다목적공개홀에서 개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시는 재단 출범으로 안정된 정책 지원을 통해 시민의 예방 중심 건강관리서비스와 건강형평성을 높이는 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13개 시립병원은 연간 5700억원(1200억원 보조금) 예산으로 인프라를 확충했으나 재정자립도는 평균 66.3%(전체 공공병원 평균 80%)이고 시민 만족도가 낮은 실정이기 때문에 시는 공공보건의료재단을 통해 공공의료 핵심 축인 시립병원의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정책 싱크탱크로 서울시 보건의료 빅 데이터를 구축, 정책개발에 힘쓴다.

시민 의료이용 데이터, 시립병원ㆍ보건소 통계 등을 분석해 계층 간, 지역 간, 건강격차를 분석하고 방안을 모색한다.

빅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보건의료계획, 지역보건의료계획 등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재단을 통해 그동안 시립병원의 일괄적 관리운영을 혁신, 병원별 특성과 성과 목표에 맞춘 상시 전문컨설팅을 추진한다.

또한 시는 재단을 보건의료 거버넌스 플랫폼으로 운영해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직접 제공ㆍ기관 간 연계, 지역사회 중심 서비스 분야 간 연계ㆍ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예방적 건강관리체계와 감염, 재난, 응급 등 민간에서 기피하는 필수 의료서비스도 다뤄 민간의 한계를 극복, 보건의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지원한다.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 극복과 환자안심병원으로 공공의료를 선도해 온 서울시가 이번 재단 출범으로 100세 시대의 의료체계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시는 재단을 시민 건강수명 연장의 출발점으로 공공보건의료 혁신의 허브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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