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서 중앙아시아 전통문화를 만나다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0-17 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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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실크로드 거리 축제… 6개국 외국인 참가
나라별 먹거리부스 설치·전통의상 퍼레이드도 펼쳐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오는 20~21일 광희동 중앙아시아 거리에서 '서울 실크로드 거리 축제(SSSF)'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서울 실크로드 거리 축제는 20일 오후 5~9시, 21일 낮 12시~오후 8시 이어진다.

축제에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과 몽골과 러시아까지 총 6개국 사람들이 참여하며,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 중앙아시아를 즐기다'를 주제로 이들 나라의 의식주 문화를 공유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먼저 20일은 전야제 성격으로 오후 5시부터 맥주파티가 열리는 가운데 양고기 요리, 팬케이크, 중앙아시아식 국수, 우유와 차를 섞은 수테차이 등 각 나라의 대표 먹거리로 풍성한 푸드존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다음 날 있을 가요제의 예선을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한다.

21일은 나라별 공연 및 퍼레이드, 전통문화 체험 등 중앙아시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워진다.

낮 12시가 되면 각 국을 대표하는 예술공연으로 축제 첫머리를 장식한다. 이어 오후 3시에는 각 나라마다의 전통의상과 공연을 선보이는 거리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장 입구에는 몽골의 전통가옥인 '게르(Ger)' 가 세워져 시민들의 눈과 발을 붙든다. TV에서나 봤던 게르 안에 직접 들어가서 몽골의 전통놀이도 해볼 수도 있다.

이어 오후 2시30분에는 개막행사가 치러진다. 광희동 주민과 중앙아시아 거리의 외국인간 화합을 다짐하는 단심줄 퍼포먼스와 중앙아시아의 이미지를 모래그림으로 표현하는 샌드아트 공연은 축제의미를 잘 살린다.

이후에는 다소 생소한 중앙아시아권 국가들에 대해 즐겁게 배워보는 중앙아시아 OX퀴즈와 내·외국인 함께 어울리는 '중구스타 가요제' 가 진행된다. 나라별 예술공연도 다시 한 번 펼쳐진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앙아시아권 문화를 한 곳에서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하고 매력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거리내 외국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 일대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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