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은 토양 속에 축적되면서 수목의 수분과 양분의 흡수를 방해해 가로수가 고사하거나, 잎에 직접 닿게 되면 잎의 탈수현상이 일어나며 흙의 염분 농도를 높여 뿌리가 삼투압 작용을 하지 못하게 해 수목이 말라죽는 등 수목의 생육 저하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최근 가로수에 일어나고 있는 황화현상은 제설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겨울철 제설제로부터 가로수의 보호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다.
이에 시는 48주요 도로를 시작으로 약 47.64km에 달하는 구간에 방풍막을 설치할 예정이며 지난해 사용했던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 직물을 재정비해 활용할 계획이다. 재활용 구간은 전체 사업물량 중 20.4km(43%)로 신규 자재를 설치할 때보다 약 3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와 신설 도로 개설 등으로 가로화단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쾌적한 도심환경 유지와 효율적인 예산의 활용을 모색해 수목피해 예방과 도시림 경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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