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 발달장애 아동 맞춤형 생태교실 운영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0-02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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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계양산 산림욕장에서 진행된 환경 생태체험교실에 참여한 아동들이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식물 및 곤충들을 관찰하고 있다.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지역 환경교육단체, 대기업, 발달장애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고 발달장애아동들을 위한 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사단법인 생태교육센터 이랑은 27일 인천시 계양산에서 지역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체험교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양산 숲을 찾은 발달장애아동 20여명은 ‘가을햇살아래 더불어 살아가는 것들은’을 주제로 생태교육전문 숲해설사의 지도아래 가을에 익어가는 다양한 식물 열매와 겨울나기를 위한 곤충을 관찰했다.

이번 교육은 21일 이랑과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인천상공회의소, SK인천석유화학이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환경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번째 교육이다.

올해는 인천시 서구지역 14개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6회 운영되며 2018년 3월 새 학기부터는 인천지역 특수학급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체험교실 기획 및 총괄 운영은 생태교육센터 이랑이 맡는다.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이해를 위한 교육자문 및 프로그램 개발 지원, 아이들의 변화 과정연구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운영에 필요한 예산 및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

이랑의 유종반 이사장은 “발달장애아동을 위해 환경교육단체, 지역 대기업, 발달장애 전문기관이 함께 생태체험교실을 진행하는 것은 인천에서 이번이 처음”이라며 “무엇보다 소외계층 교육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가 발달장애아 생태교육문제에 인식을 같이하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이러한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발달장애아 생태교육이 우리나라 선도적인 생태교육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향후 아이들의 인성과 생태적 창의력 함양을 위한 생태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기준 인천지역 발달장애인은 약 2만여 명으로 특히 발달장애아동들의 신체발달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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