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역사박물관, 가을 기획전시회 26일 개막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0-01 00: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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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판 등 고려유물 100여점 선 보여
자연사박물관 조류 전시회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26일부터 역사·자연사박물관에서 가을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우선 강화역사박물관에서는 오는 11월12일까지 ‘고려시대 임시수도 강화’를 개최한다. 이날 전시회에는 강화 선원사지와 석릉, 곤릉 등 고려 왕릉에서 출토된 유물과 팔만대장경판, 남명천화상송증도가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이와함께 조선 말기의 무신으로 1866년 병인양요가 발생하자 정족산성의 수성장(守城將)이 되어 프랑스군을 물리친 양헌수(1816~88년) 장군의 초상화가 전시되는 작은 전시전도 오는 12월31일까지 진행된다.

강화자연사박물관에서는 오는 12월24일까지 강화에서 볼 수 있는 조류 표본이 전시되는 ‘새야, 강화에서 놀자!’ 조류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강화의 생물자원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연기념물 큰소쩍새, 황조롱이, 새매를 비롯해 딱새, 직박구리 등의 텃새가 표본 전시된다. 또 벙어리뻐꾸기, 개개비 등의 여름철새, 청둥오리, 유리딱새 등의 겨울철새, 그리고 봄·가을철새인 나그네새 등 다양한 조류의 표본 전시와 함께 새들의 소리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려시대 임시수도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강화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해 보는 것은 물론 강화가 텃새뿐만 아니라 철새들의 생태적 이동통로로서 다양한 새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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