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축제 테마는 '한성백제 4명의 왕'
불꽃분수·등불거리등 볼거리 한가득
거리행렬등 주민참여형 축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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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한성백제문화제 행사장 안내도 | ||
한성 백제 시대(BC18~AD475)는 백제가 한강 유역에 도읍한 시기로 고대국가의 기틀을 갖추고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운 백제의 전기 시대이다. 백제 전체 역사의 2/3를 차지하며 국제 교류도 가장 활발했던 시기로, 이때를 빼놓고는 고대 동아시아의 역사를 논할 수 없을 만큼 역사적으로 그 중요성이 크다.
구의 대표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는 약 4일 간의 축제기간 동안 2000 년 전 송파에 도읍을 정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한성백제 시대를 고스란히 재현하는 것으로, ‘2017 한성백제문화제’는 ‘2천년 전 서울, 송파! 한성백제 왕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21~24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화제는 한성백제 혼을 채화하는 혼불채화식을 시작으로 백제불꽃분수, 대형드래곤 퍼포먼스, 백제등불거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성백제시대의 문화적 자긍심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국내외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체험형 역사문화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동적인 역사의 흐름 속에 살았던 한성백제 4명의 왕을 메인 테마로 한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은 첫째날 백제를 세운 온조왕을 시작으로, 둘째날 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고이왕, 셋째날 한성백제 시대 최고의 전성기를 이룩한 근초고왕, 마지막날은 한성백제의 마지막 왕인 개로왕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백제를 세운 온조왕, 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고이왕을 만나다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20일 한성백제시대의 왕에 대한 제사와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동명제가 열린다. 동명제는 백제를 세운 온조왕 때부터 시행된 것으로, 백제왕실의 종족시조인 부여 동명왕에게 나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왕이 지내는 제의행사이다.
축제 첫날인 21일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혼불채화식을 비롯해 ‘온조왕의 날’을 컨셉으로 백제체험마을에서 온조왕 즉위식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올림픽공원 행사장을 순회하면서 펼쳐지는 갈라퍼레이드와 가을밤, 고즈넉한 몽촌토성을 걸어볼 수 있는 한성백제 성곽돌기, 소외계층 등을 위한 나눔 콘서트 착한콘서트와 개막식 등으로 한성백제문화제 첫째날이 꾸며진다.
이어 둘째날은 백제 초기 고분의 기원과 계통에 대한 학술회의를 통해 한성백제 역사를 한층 더 깊이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고이왕의 날’을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날은 백제마을에서 고이왕 관직 임명식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주민들과 함께 올림픽공원 행사장을 순회하면서 펼쳐지는 갈라퍼레이드와 몽촌토성에서 바라보는 백제인의 별자리 체험인 한성백제 별 헤는 밤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날은 송파구민의 날 기념식과 청소년·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한성백제 어울마당도 즐길 수 있다.
■최고의 전성기를 이룬 근초고왕·한성백제의 마지막 왕인 개로왕
주말동안은 ‘근초고왕의 날’과 ‘개로왕의 날’을 컨셉으로 축제가 이어진다. 토요일은 ‘근초고왕의 날’을 컨셉으로 백제마을에서 근초고왕의 승전의식 공연이, 일요일은 백제마을에서 도미부인 설화 등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주말 양일간은 한성백제문화제와 한성백제에 대한 기본지식을 OX퀴즈로 풀어보는 ‘도전! 한성백제 박사’와 한성백제를 대표하는 ‘매’ 체험을 할 수 있다. 관객들은 올림픽공원 행사장을 순회하면서 펼쳐지는 갈라퍼레이드와 백제체험마을에서 진행되는 송파산대놀이 등에 참여하여 공연단과 호흡하면서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성백제 별 헤는 밤도 주말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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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한성백제문화제 개막식에서 봉화를 올리고 있는 박춘희 구청장. | ||
토요일에는 밴드, 댄스, 전통공연 등 청소년들의 열정과 꿈을 발휘할 수 있는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리고 이어 오페라의 아름다움이 축제의 장을 수놓는다. 특히 마지막 날은 한성백제문화제의 백미! 거리행렬과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기존과 달리 잠실역에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까지 올림픽로 일대를 거리행렬이 가득 채움으로 훨씬 더 많은 주민과 더 멋진 장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주인공은 주민!…주민참여형 축제의 진수를 보이다
한성백제문화제의 대표되는 특징 중 하나는 주민참여형 축제라는 것이다. 서울 도심 환경에서 대규모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한성백제 문화에 대한 구민의 열정과 지속적인 연구·투자는 축제에 대한 위상을 국내외적으로 높였다.
그 결과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세계축제협회(IFEA) ‘피나클어워드’ 세계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망 축제에도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열리는 축제는 주민참여를 더 확대·강화했다.
주민들의 참여로 축제가 완성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이를 위해 송파구는 축제에 앞서 전국 단위의 거리행렬 참가단 및 한성백제문화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사이버홍보단을 모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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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진행된 한성백제문화제 거리행렬. 화려한 행진이 눈에띈다. | ||
또한 본격축제가 시작되는 21일부터 4일 동안 백제인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한성백제체험마을을 조성하여 한성백제인이 살던 마을, 장터, 주막, 병영 등을 생동감 있게 재현, 관람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취사구역으로 달라지는 먹거리 장터와 몽촌해자 수변음악회 및 평화의 광장 인근에서 열리는 삼국시대 전통 놀이인 씨름 등 주민참여 행사는 축제 기간 동안 상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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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열린 한성백제인이 살던 마을, 장터, 주막, 병영 등을 생동감 있게 재현한 '한성백제체험마을'에서 도리깨질을 하고있는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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