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공영자전거 운영 사업 재추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9-08 13: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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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구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시행하지 못했던 ‘공영자전거 운영 시범사업’을 재추진한다.

8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의회는 공영자전거 운영 시범사업 시행을 위해 구가 요청했던 예산을 이미 두 차례 부결시킨 바 있다.

구는 앞서 2012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2년6여개월 동안 소래습지생태공원 입구에서 레저 및 여가용으로 운영했던 ‘자전거 대여사업’을 잠정 폐지했다.

그 이유는 대여소 주변 화장실, 휴게실, 주차장 등 부대시설 부족에 따른 이용 불편, 대여소가 고속도로 하부공간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대형화물차 주차 및 야적장 난립으로 인한 사고발생 우려 등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기존 사업장 폐지이후 다수의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공영자전거 운영을 건의 받은 구는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고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새로운 공영자전거 운영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 왔다.

구는 지역 대중교통과 연계해 관광레저용에서 생활교통수단으로 공영자전거를 활용하는 방식의 시범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형적으로 자전거 이동이 용이한 평지지역, 주중 출·퇴근 및 주말레저용으로 상시 이용 가능한 지하철역 및 주택밀집지역인 ‘구월공공주택지구-만수3지구 담방마을–인천대공원역–소래역’을 연결하는 노선을 선정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자전거 110대를 활용하며 대여소 4개소(구월공공주택지구, 만수3지구 담방 마을, 인천대공원역, 소래역)와 자전거 보관대 100개소 및 CCTV 등의 키오스크 시설이 구축된다.

교통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방식으로 대여 및 반납절차도 간소화 될 전망이다.

또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가입된 영조물 손해배상보험을 이용한 자전거 결함 사고발생 보험 외에도 남동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사고관련 보험가입을 체결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영자전거가 운영되면 친환경자전거의 이용을 증진시켜 교통체증, 주차난 등 도심교통 문제 해소와 도심 환경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의회 반대로 무산된 바 있으나 이 사업은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설구축비 3억원을 추경에 반영하고 의회에 심의 및 협조를 요청해 2023년까지 총 80억을 들여 남동구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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