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구민 371명에 재산환원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9-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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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토지 약 90만㎡ 발굴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최근 전국 각지에 조상이 남긴 토지를 상속자가 등기하도록 돕는 ‘시민재산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371명이 90만6828㎡의 토지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민들이 되찾은 토지는 공시지가로는 1067억원 규모다. 그동안 일부 지자체에서 지역 토지만을 대상으로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으나 전국 모든 토지에 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토지를 찾아준 것은 구가 처음이다.

이번에 발굴한 토지 928필지(90만6828㎡)에서 구 이외 지역에 위치한 토지는 443필지(89만1496㎡)로 전체 48%며, 면적으로는 98%에 이른다.

구는 지난 2~8월 지역내 모든 사유지를 추출해 개인소유자 7만800여명을 조회했고, 이 중 935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했다. 그 중 상속자가 확인되는 803명의 전국 토지소유 현황을 파악한 끝에 상속자 371명에게 해당 토지의 소유권을 알렸다.

구는 7개월이 소요된 이 작업 과정에서 주민등록전산망, 가족관계등록정보시스템, 토지등기부등본 등 각종 공부와 함께 전국 국토정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조상의 토지 소유권 등을 안내받은 상속자 중 20%는 물려받을 토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상속 토지, 상속등기절차, 취득세 등을 자세히 설명한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시민재산 찾아주기 사업과 같이 주민 편의를 늘릴 수 있는 창의적 행정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기 위해 구정 곳곳에서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토지관리과 지적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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