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북수원 청소년 문화의 집·유스호스텔 개관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지난 4일 공문을 보내 “시가 요청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한 결과,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로 인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증은 4년간 유지된다.
앞서 시는 201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한 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아동의 참여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 홍보 ▲아동안전을 위한 조치 등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2016년에는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잇따라 제정하며 아동친화적 제도체계를 구축했다. 또 ‘유니세프협력도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를 조사하는 등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올해 시의 아동 관련 예산은 3985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3%에 달한다. 48개 부서에서 495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동안전을 위한 조치’는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안전교육’,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시행해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고, 세월호 참사(2014년) 후에는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 강습을 하고 있다.
또한 시는 ‘아동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환경성 질환 아토피센터와 아토피특성화 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의 문을 열고, 학대아동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문화청소년(아동)을 위한 사업은 지난해 5월 문을 연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아동 모니터링단’ 운영을 시작했다. 12~19세 청소년 21명으로 이뤄진 모니터링단은 수원시의 아동친화도시 추진 내용을 꼼꼼하게 점검해 아동권리 침해를 예방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청소년이 마음껏 뛰어놀 공간도 확충하고 있다. 청소년 수련관 3곳과 청소년 문화의 집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에는 북수원 청소년 문화의 집, 유스호스텔 등을 개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 행복한 아이가 어른이 돼도 행복할 수 있다”면서 “수원시 모든 아동이 권리를 누리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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