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새벽인력시장 여름철 쉼터’ 조성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9-01 12: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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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일용근로자의 열악한 구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곡동에 ‘새벽인력시장 여름철 쉼터’ 조성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중곡동에는 20~30개 인력 시장 사무실이 밀집해 있어 하루 평균 80~100여명 정도 일용직 근로자가 모이고 있다. 이에 구는 지하철 5·7호선 군자역 인근 중곡동 341-28에 있는 커피숍 ‘커피고’ 1층 일부공간을 임차했다.

쉼터는 지난 8월 초에 시작해 매일 오전 4시30분~7시30분 3시간동안 주말을 포함해 연중 운영된다. 안에는 선풍기와 에어컨이 설치돼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휴게공간과 물이나 커피, 녹차 등 음료가 준비돼 있다.

일용직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커피숍 안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쉼터 안내와 음료 제공, 뒷정리 등을 담당하는 공공근로자 2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또한, 구는 중곡동 지역 외에도 구의역 등 쉼터를 원하는 곳이 있다면 조사를 통해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이곳에선 중곡동과 마찬가지로 공공근로자 2명이 안내요원으로 상주해 냉·온음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건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른 새벽시간부터 일감을 찾는 일용직 노동자들이 쉼터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등 쉼터가 구직활동과 노동을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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