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코스도 별도 마련… 포토존도 운영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중구가 오는 2일 오전 9시30분 회현동 은행나무 쉼터 앞에서 '남산옛길 세대공감 걷기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회현동 걷기동아리 추진위원회 및 회현어린이집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에는 주민, 어린이집 원아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여기에 회현파출소, 정화예술대학, 삼익패션타운 등에서도 참여해 주민과 지역사회가 어울리는 축제로 진행된다.
걷기코스는 남산옛길과 남산둘레길 일부 구간이다. 회현동 은행나무 앞을 출발해 회현시범아파트, 목멱산방을 지나 남산타워가 한 눈에 보이는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인근을 돌아 백범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4km 코스다.
도보로 1시간이면 돌 수 있어 부담이 적으나 어린이 등 노약자를 배려해 별도의 어린이코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코스인 남산옛길은 도심에서 남산으로 통하는 숨은 골목길로 구는 2015년 말 주민 의견을 반영해 560m의 메인코스와 420m의 제2코스를 조성했다.
구는 코스 곳곳에 남산으로 안내하는 표지판 27개를 설치했다.
참가자들은 걷는 동안 '새로운 골목문화 창조사업' 의 결과로 주민들이 일궈낸 회현동의 변화도 직접 확인 수 있다. 트릭아트 벽화, 주민녹화사업 현장, 벽화안내도 등 회현동 골목의 숨겨진 볼거리를 만나게 된다.
또한 12정승을 배출한 전설이 깃든 은행나무, 영의정을 지낸 정광필 집터, 오성과 한음으로 알려진 이덕형 집터, 이항복이 심은 소나무 두 그루가 있었다는 쌍회정 터 등 회현동 역사문화자원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우리마을 퀴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돼 걷는 즐거움과 더불어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배가시켜 줄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걷기행사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우리가 사는 마을 역사를 함께 배우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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