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성 복원·정비 위한 시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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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불암산성 성곽의 모습.(사진제공=노원구청) | ||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지역내 ‘불암산성’을 복원한 후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불암산성은 삼국시대 한강유역 방어를 위해 조성한 중요 거점으로 삼국시대 석축 산성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구는 경기 남양주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불암산성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며 (재)국방문화재연구원이 시굴조사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시굴조사는 전체면적의 10%를 대상으로 탐색 트렌치를 통해 굴토 작업을 한 후 유구양상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시굴조사는 ▲산성 외벽의 잔존양상 ▲문지(산성의 출입문으로 추정되는 지역) 및 저수시설 윤곽 ▲성벽과 성내 건물지 윤곽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는 향후 시굴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2018년부터는 단계적으로 확장 발굴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구는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성벽 및 문지 복원을 실시하고, 안내판 설치, 탐방로 및 등산로 정비 등을 실시해 산성주변이 역사문화의 학습장이 되도록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10년 ‘서울시 기념물 제32호’로 지정된 불암산성은 불암산 제2봉(420.3m) 꼭대기 부분에 있는 산성으로, 원형에 가까운 5각형 형태며, 전체 둘레는 236m, 성 내부 면적인 5321m²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고언백 장군이 경기 양주지역에서 장사를 모집해 불암산성에 진을 치고 복병했다가 왜병을 공격해 태릉을 방어하는 등의 큰 전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환 구청장은 “불암산성은 삼국시대 한강유역 방어를 위한 중요한 거점지역으로, 고대 교통로와 삼국의 영역 확장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사 유적지로서 시굴조사를 통해 가치를 입증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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