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어린이와 '안전 소통'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8-23 13: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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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초교서 내일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 운영
▲ 사진은 경일초등학교 학생들이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에게 보낸 편지.(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경일초등학교 어울림홀에서 4학년 4반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경일초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게 된 것은 4학년 4반 어린이들이 학교 통학로를 안전하게 바꾸기 위한 아이디어를 손편지로 작성해 구에 제출한 데서 비롯됐다.

세부적으로 어린이들은 보낸 편지에는 “구청장님, 차가 다니는 길과 걸어 다니는 길을 구분하는 울타리가 있으면 친구들과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성덕정길에 과속방지턱,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면 안전할 거예요”, “불법주차를 하지 않도록 공영주차장을 만들어주세요” 등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에 필요한 의견도 구체적으로 적혀있다.

뿐만 아니라 ‘내가 구청장이 된다면…’이란 내용의 공약도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일초 4학년 4반 박희경 담임교사는 “구청장님께서 바쁘시겠지만 직접 아이들의 제안에 답변해 주시면 아이들이 참여 민주주의의 의미를 체험하고,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아이들의 손편지를 한장 한장 보면서 아이들의 의식이 많이 높아져 있다는 생각에 흐믓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학로에서 차들이 너무 빨리 달린다는 내용에서는 걱정하는 마음이 앞섰다”며 “아이들에게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정책 참여 기회를 만들어 이웃과 공존하고 독립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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