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8개區, 동북권 패션봉제산업 발전 '맞손'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18 15: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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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
전문인력 양성ㆍ일감지원 강화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내 공식 등록업체만 1만4000여개, 9만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패션봉제산업의 발전을 위해 서울시와 8개 자치구가 힘을 모은다.

서울시는 동북권 8개 자치구청장(종로ㆍ중구ㆍ성동ㆍ동대문ㆍ중랑ㆍ성북ㆍ강북ㆍ도봉)들의 협의회인 ‘동북권 자치구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와 서울시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어려움에 처한 봉제산업의 발전을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으로 마련됐으며, 꾸준한 일감 확보를 위한 지원체계 강화, 경쟁력 있는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다.

8개 자치구는 서울의 봉제공장이 밀집된 지역인 동북권역으로 지난 2월 발기인 모임을 통해 봉제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개별 자치구 만의 노력이 아닌 연합된 발전협의회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통의 의견을 확인한 바 있다.

‘동북권 자치구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의 초대회장인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협약식에 이어 현장에서 자치구별 봉제산업 실태조사, 봉제인력 양성 지원 요청 등 8개 구청장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시장에 전달한다.

‘패션봉제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시작으로 시와 동북권 자치구 발전협의회는 봉제산업의 현실과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정기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날 한국의 경제성장의 한 축을 이끌었던 봉제산업이 오늘날 가격경쟁력 저하 및 일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봉제산업은 고부가가치인 패션산업의 토대가 되고 많은 일자리를 흡수하는 도시형 제조업의 한 축을 차지하는 만큼 오늘의 협약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재도약하는 길을 찾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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