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7조투입 노후기반시설 정비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노후 도시인프라 급증에 따른 시민 안전 위협과 미래 재정적 압박에 선제적으로 대비, 안전한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서울 인프라 다음 100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단기적 유지보수와 사후관리’에 방점이 찍혀 있던 기존의 시설물 관리 기법을 ‘미래를 대비한 중장기적ㆍ선제적 대응’ 방식으로 대전환, 시민 안전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경제성까지 동시에 담보하는 게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그동안 제각각이었던 시설물 유지관리 체계를 안전총괄본부가 컨트롤타워가 돼 통합, 관리상세내역 빅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각 시설별로 최적의 보수ㆍ보강 시점을 예측해 적기에 재정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를 통해 교량의 경우 2030년까지 총 8287억원(약 34%)의 에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30년이 넘은 시설물 전체에 대해 ‘실태평가보고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5년 주기로 업데이트한다.
이어 이 보고서를 기반으로 도시인프라와 관련된 서울시 14개 관리부서 간 협업을 통해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연차별 투자계획을 담은 ‘종합관리계획’을 2020년 6월까지 수립한다.
또 빅데이터 분석과 같은 최신 ICT 기술을 접목, 기술 고도화에도 나선다.
2018년 상반기까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시설물 관리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각 시설물의 상태 변화, 유지관리비용 등을 예측, 분석해 최적의 보수ㆍ보강시점을 산출해내는 ‘미래예측모델’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선제적 관리를 위해서는 시설물에 대한 손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점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가 2015년 선도적으로 도입한 ‘동공탐사장비’ 같은 첨단기술을 교량, 터널 등 분야에도 추가로 발굴, 활용한다.
이어 효과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시는 지난 2월부터 재정 TFT를 가동, 오는 7월까지 중장기 투자계획(2018~2022년)을 마련한다.
중앙정부, 시민ㆍ전문가, 유관기관과의 협업시스템을 구축, 도시인프라 유지 관리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시 시 예산만으로는 향후 급증하는 유지관리예산을 감당하는데 한계가 있고 시설물 노후화는 서울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문제인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ㆍ재정 지원을 적극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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