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 20일 개최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18 14: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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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호텔신라와 함께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다산성곽길 일대에서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다산성곽길은 장충체육관 뒤편에서 시작해 다산 팔각정에 이르는 약 1km구간이다.

우선 오후 1시부터 매시 정각마다 한양도성 해설사와 함께 다산성곽길을 돌아보면서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양도성 순성놀이’를 총 4회 진행한다. 회당 20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신청을 받는다.

다산성곽길 입구에서는 각자성석(刻字城石) 탁본을 체험할 수 있다. 조선 초기 한양도성은 각 지방군현에서 구간을 나눠 맡아 축성을 했는데 어느 지역에서 공사를 담당했는지 표시해 놓은 성벽돌이 각자성석이다.

참여자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손수 각자성석의 탁본을 하고 기념사진도 찍게 된다.

탁본 체험부스 옆에서는 캘리그라피를 이용해 나만의 부채를 만드는 시간이 마련되며, 서울신라호텔 플라워팀이 진행을 맡는다.

평소 서울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도자기 공예 체험도 있다. 구가 다산성곽길에 조성한 문화창작소 중 하나인 도예공방 ‘AA세라믹 스튜디오’에서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은 1시간씩 총 4회를 진행하며 완성한 작품은 자택으로 배송해준다.

이 밖에 누구나 손쉽게 연을 만들어 날릴 수 있는 ‘초양법’을 개발한 리기태 선생의 연 작품도 전시된다.

오후 4시에는 다산성곽길을 배경으로 야외 결혼식이 열린다. 호텔신라가 예식에 필요한 물품 및 서비스 지원을 비롯해 모든 진행을 도맡는다. 이날 예식을 치르는 커플은 중구 다산동에 거주하는 30대 부부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의 숨겨진 보물인 다산성곽길에서 자랑스러운 역사유산의 가치와 예술의 흥취를 한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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