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오는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현재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여 해외 교통안전 선진도시 수준으로 교통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제3차 서울특별시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13일 공고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인구 대비 교통사고사망자수가 전국 최저인 시는 2021년까지 국토교통부가 제8차 국가 교통안전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서울시 목표치 214명보다 낮은 180명 이하로 줄이고,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는 1.8명 아래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제3차 교통안전기본계획을 통해 4대 중점관리분야(보행자ㆍ사업용 차량ㆍ이륜차, 자전거ㆍ교통안전체계)를 선정하고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제3차 계획부터는 교통사고사망자 총량 목표 뿐 아니라 분야별 목표치(보행자ㆍ자전거ㆍ어린이ㆍ노인ㆍ택시ㆍ버스 등) 및 자치구별 목표치를 설정하고 책임기관ㆍ부서를 지정해 사업 추진의 실행력을 담보한다.
우선 차 대 사람 사고에 의한 보행자 사망자가 전체 교통사고사망자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보행자사망자 70% 감축을 목표로 보행자 안전대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제한속도를 하향조정하며, 제한속도 관리를 위한 안전시설물도 확충한다.
또한 경찰청, 국토부, 연구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간선도로의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이면도로 등 생활권도로는 30km/h로 전면적으로 하향하는 ‘안전속도 5030’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교차로 모든 방향 횡단보도 설치 확대 등 보행자안전시설물 설치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무단횡단 방지를 위해 보행동선이 단절된 교차로에 대해 모든 방향으로 건널 수 있게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올 한해 26곳에 횡단보도를 신규 설치한다.
이와 함께 택시, 버스 등 사업용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운수업체 상벌제도를 강화하고, 디지털운행기록계를 활용한 평가 및 교육 시행, 사고예방을 위한 신기술 도입을 검토한다.
증가후세인 자전거 및 이륜차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서는 자전거 우선도로상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자전거도로 시인성 제고 등 안전시설 확충, 배달업체 및 고등학생 대상 이륜차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함께 향후 5년간 교통안전 정책을 세심히 추진해 국내 최고의 교통안전도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교통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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