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4월부터 학생 영화제작 아카데미 운영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3-20 14: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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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단편 영화를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 프로그램 '영화제작 아카데미'를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

구는 토요일, 방학 등 청소년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175일을 이용해 학생들의 문·예·체 활동을 돕는 175교육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영화제작 아카데미는 총 6개월 과정으로 영화 제작 시나리오의 기본이 될 서양고전문학을 배운 후 직접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체험실습 활동으로 꾸며진다.

우선 14주간은 햄릿, 맥베스, 베니스의 상인, 돈키호테 등 각종 서양고전문학을 배우고 토론한다.

이후 10주간 독서토론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짜고 연출, 연기,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 기술을 배운 후 실제 영화를 촬영한다.

구는 참가학생들에게 문학작품을 직접 재창작함으로써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은 물론 협업 작업을 통해 사회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겠다는 포부다.

총 25주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싱글벙글교육센터에서 진행하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24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고,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과정을 마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교부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앞으로도 입시 위주의 교육에 지친 청소년들이 자기만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보람 있는 토요일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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