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사 입구 ‘시가 흐르는 유리벽’ 큰 호응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3-17 14: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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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의 구청사 입구 정면에 자리한 '시가 흐르는 유리벽'이 구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흐르는 유리벽은 유종필 구청장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다.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벗고 차가운 유리벽에 영혼을 부여한다는 의미로 구청 전면에 아름다운 글이나 시구를 게시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광화문 글판’으로 유명한 캘리그라피스트 박병철 작가의 글씨와 그림으로 감동이 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구에 따르면 2011년 7월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를 시작으로 정호승 시인의 ‘사랑하면 더 많은 별이 보인다’, 헤르만 헤세의 ‘노래하라 내마음아. 오늘은 너의 시간이다’, 양광모 시인의 ‘길이 멀어도 가야 할 곳이 있는 달팽이는 걸음을 멈추지 않고’, 나짐 히크메트의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외수 작가의 ‘태양에 임자 있나요. 가슴에 품은 사람이 임자지요’ 등 총 30편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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