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5곳 확충”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3-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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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국공립 비율 30% 목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올해는 총 5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매년 1~2곳을 늘려오던 곳에 비교하면 확충 규모가 크다. 목표 달성을 위해 구는 지역내 민간 어린이집 매입을 비롯해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했다.

먼저 원효1동에는 옛 원효로 구청사 별관을 리모델링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만든다. 원효2동에는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사들여 국공립으로 전환한다. 효창동과 이촌2동 어린이집은 아파트 일부를 개축한다. 한남동 어린이집은 공원부지 일부를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지난 2013년부터 한남동내 어린이집 확충을 추진해왔다. 한남초등학교내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방안을 포함해 총 8곳을 건립 후보지로 꼽았으나 여의치 않았다. 한남동 대부분이 개발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점도 문제였다.

마침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정책으로 공원내 어린이집 설치가 가능해지자 구는 지난해 시·구간 토지교환을 통해 해당 부지를 마련됐다. 건축면적은 299.73㎡로 공원 전체면적(67만4000㎡) 대비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구는 녹지 훼손을 최소화하고 건물과 공원이 조화할 수 있도록 설계를 마무리했다. 이달 중 착공해 오는 10월 개원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5억원 중 공사비 16억원을 LG복지재단에서 부담하기로 해 국ㆍ시비 예산을 대폭 절감했다.

구는 한남동외 원효1·2동, 효창동, 이촌2동에서 진행 중인 어린이집 건립사업도 한층 속도를 낸다. 사업이 모두 끝나는 11월에는 지역내 구립어린이집이 27곳으로 확충되고 보육인원도 231명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 기준 지역내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은 19.4%다. 구는 이를 오는 2018년까지 3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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