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 개최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3-02 09: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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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1일 ‘도봉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평화의 소녀상 설치사업은 일제강점기 시절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위안부 여성을 위로하고, 식민지배에서 독립된 대한민국의 역사적 교훈을 기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발족식은 ‘노곡중학교 반키’, ‘청소년참여위원회’, ‘덕성여대 봄밤’의 상임대표 3인 전영수·박효주·강민정 학생을 중심으로 주민과 단체 등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 덕성여대 봄밤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발족식 행사는 노곡중학교 반키 대표의 사업추진 경과보고 및 취지·사업계획 발표에 이어 청소년대표(유정원 학생)의 ‘도봉구민에게 드리는 발언문’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구의 평화의 소녀상은 시민사회단체나 기관이 아닌 최초로 청소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진행되며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건립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날 발족식에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사진 전시와 함께 행사를 축하하는 청소년 풍물 공연, 나비 모양의 응원 메시지 작성, 소녀상 건립장소에 대한 주민투표, 청소년 운영 부스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설 등이 마련됐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은 서울시내 10곳을 비롯해 국내 68곳, 해외 15곳에 건립돼 인권과 평화염원의 뜻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진 구청장은 “구민들이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구 소녀상 건립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특히 소녀상 건립장소가 결정되는 주민투표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 소녀상 건립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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