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죽전高 2학년 2반, 남은 학급비 이웃돕기에 기부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2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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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죽전고등학교 2학년2반 학생 38명을 대표해 성금을 기탁하고자 죽전2동 주민센터를 찾은 이현성군(가운데) 등 관계자들의 모습.(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오왕석 기자]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 죽전고등학교 2학년 2반 학생 38명이 학급운영에 쓰고 남은 학급비 12만20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지각과 과제물 미제출에 따른 벌금과 축제·체육대회 우승상금 등을 모아 학급 운영에 쓰고 남은 금액이다.

앞서 학생들은 학급회의를 열고 적은 돈이어서 허투루 쓸 수 있지만 뜻깊은 일에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지난 20일 동주민센터를 찾아 기탁했다.

이날 반대표로 동주민센터를 찾은 이현성군은 “학급 운영에 쓰고 남은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다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자고 뜻을 모았다”며 “의미있는 일을 하며 한 학년을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맙고 기특하다”며 “성금은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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