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영재 부인’ 박채윤 구속영장 청구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0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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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에 ‘명품백·고급위스키’ 선물… 대가성 추정

[시민일보=이진원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은‘김영재의원’ 원장 김영재씨의 부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티칼 대표에게 뇌물공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박 대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의 업무와 관련해 2015년 고가의 외국 브랜드 가방 등을 뇌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김 원장 측은 안 전 수석에게 가방 외에도 발렌타인 위스키 30년산을 선물하고, 식사도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은 2015년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이 15억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R&D)과제 사업에 선정된 것과 같은 해 안 전 수석 측이 가방을 받은 점을 비춰볼 때 선물이 해당 사업을 위한 대가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박 대표는 2015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때는 박 대표의 남편 김 원장이 비공식적으로 동행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김 원장 부부가 받은 이례적인 대우에 안 전 수석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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