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여성안심 공원화장실 조성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1-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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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여자화장실 16곳에 비상벨 115개 설치

[시민일보=고수현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공원내 비상벨 설치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구는 지역 공원내 여자화장실 16곳의 각 칸과 세면대 등에 비상벨 115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각종 강력 범죄와 위급상황 대처를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고자 한 취지다.

위급 상황시 비상벨을 누르면 3G 무선 통신망을 통해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로 화장실 위치정보가 실시간 전달된다.

이 정보는 공원인근을 순찰 중인 순찰차로 바로 연결돼 신속한 출동과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벨을 누르는 동시에 화장실 문밖에 설치된 경광등에 불이 들어오면서 사이렌 경보음이 울려 주변에도 긴급 상황을 알릴 수 있다.

설치된 모든 비상벨은 구와 경찰이 수시로 점검하여 작동 및 파손 여부를 확인해 수리·교체한다.

구는 ‘안심 비상벨’이 공원내 화장실 이용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잠재적 범죄 피의자에게는 행동 억제의 심리적 영향을 줘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포부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한 공원에서 건강도 지키고, 여가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공원 환경을 만들어 안전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자치구 중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구는 지난해 여성안심귀갓길 15개동 30개 지점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가미한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등 여성안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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