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지원예산 두배로··· 1805억 확정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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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서울형 청년보장' 실행계획 발표
청년수당 2000명 확대··· 복지부와 협의 추진
뉴딜일자리도 대폭 늘려 총 5500여명에 제공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수립한 중장기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2020 서울형 청년보장’의 2017년도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 첫해인 올해(891억원)보다 2배 증가한 1805억원을 청년들의 소득ㆍ생활 보장, 인적ㆍ사회적 자본화에 집중 투자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2020 서울형 청년보장’ 4대 분야(설자리ㆍ일자리ㆍ살자리ㆍ놀자리)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어려움에 놓인 청년들에게 가장 절실한 시간, 공간, 기회를 보장해주는 정책으로 접근방향을 전환, 청년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하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청년 당사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이같은 내용의 ‘2017년 청년지원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청년들이 학업, 취업준비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중앙정부의 직권취소 등으로 인해 중지된 청년활동지원사업을 2017년 1월 중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시작으로 다시 추진한다.

대상자는 3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하고 지원은 총 9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더욱 강화한다.

또한 6억500만원을 투입해 학자금 대출로 신용유의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사회초년생 등 2000명의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대상자를 기존 신용회복 중인 자(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에서 학자금 대출 신용유의자(전환대출 및 이자지원), 신용우의자 진입 전(부채관리 등 금융교육 및 전환대출)으로 단계별 확대하고 맞춤 지원한다.

학자금 대출로 인한 이자 지원 대상도 기존 재학생에서 미취업 졸업생, 상환유예 청년으로 단계별 확대하는데 총 14억32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들의 주거와 활동을 위한 공간 확대에도 나서는데 역세권 2030청년주택을 비롯해 ‘7개 청년공공임대사업’을 패키지로 묶어 청년 주거공간을 올해(3468호)보다 약 6배 확대된 2만350호를 공급한다.

또 가능성과 열정은 있으나 사회진출의 벽 앞에 높인 청년들에게 공공이 나서서 기회를 대폭 확대, 보장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프로젝트 투자사업’이 대표적인데, 공모를 통해 사회혁신과 발전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시가 최대 5억원(총 50억원)의 사업비와 인건비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특히 2년 연속 사업으로 추진해 사업의 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청년 뉴딜일자리는 총 5500여명(5개 유형 27개 직업군) 규모로 올해(2000명)보다 3배 가까이 확대 제공하고, 임금도 2017년 서울형 생활임금(8200원/시)을 적용해 올해보다 월 24만원 인상된다.

박원순 시장은 “1:99의 불평등과 양극화의 심화로 고통받는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사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청년안전망을 촘촘히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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