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생계형 공공일자리 1만2000개 제공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26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시-시의회-자치구, 민생 · 안전 10대 대책 추진
청년실업해소 뉴딜일자리도 확대… 임금도 ↑
영세 자영업자에 2.0% 저리 긴급자금 지원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대통령 탄핵이라는 비상시국에 대응해 서울시의회, 25개 자치구와 함께 1941억원을 투입, ‘민생ㆍ안전 10대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우선 경기 침체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저소득층 시민을 중심으로 공공근로, 뉴딜일자리, 대학생 아르바이트 등 긴급생계형 공공일자리 1만2000개를 2017년 1~2월에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이는 지난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5500개 이상 늘어난 규모다.
우선 2월까지 총 5613명에게 ‘공공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업시작도 기존 2월에서 1월로 앞당겨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한다.

근로기간도 5개월에서 6개월로 늘렸으며, 연간 참여인원도 올해 대비 2650명 늘어난 1만명 수준으로 확대했다.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뉴딜일자리’도 2017년 55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2월까지 3776명을 우선 선발, 운영한다.

특히 공공일자리 급여에 2017년도 최저임금(6470원ㆍ공공근로)과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8200원ㆍ뉴딜일자리)을 반영해 가정경제에 실질적 힘을 보탠다.

뉴딜일자리의 경우 하루 8시간 근무시 올해보다 24만원 인상된 월 임금 171만원을 받게 된다.

또 영세 자영업자에게 2015년의 2배 규모인 총 600억원의 긴급 자금을 2.0% 저리로 지원한다.

갑작스럽게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 임대료 상승 등 경영애로 발생 소상공인은 장기저리(1년 거치 4년 균분상황ㆍ금리 2.0%ㆍ업체당 5000만원 이내)류ㅗ 융자지원을 받도록 해 긴급 자금경색을 완화시킬 방침이다.

또한 제도권 금융으로부터 소외된 소상공인 마이크로크레딧 지원을 100억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대출금리 3.3% 중 1.5%를 서울시가 분담함으로써 대출자는 1.8%대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학자금 대출 및 신용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로 전락하거나 전락할 위험이 있는 사회초년생 등 청년 1000명의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총 4억3300만원을 투입해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으로 가중되고 있는 ‘청년 신용불량자 문제’에 대한 출구를 시가 선도적으로 마련한다.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인 ‘전통시장 다시 찾기’ 판촉전을 오는 2월6~10일까지 5일간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설 연휴 직후 소비 감소 시기에 352개 전통시장 중 참여 희망하는 모든 시장(150개 내외 예상)에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한다.

시는 이같은 대책 추진을 위해 총 194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예산 및 기금, 시민모금 등 가용 가능한 재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특히 민생의 주춧돌인 일자리 제공에 1073억원, 영세자영업자 지원에 700억원을 지원하는 등 경제살리기에 집중 투입한다.

박원순 시장은 “대한민국 국가시스템은 위기라 할만큼 불안정하지만 민생과 안전은 어떤 순간에도 흔들려선 안 된다”며 “서울이 가장 선도적으로 민생과 안전을 지키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현장행정, 민생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