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독립영웅' 백초월 항일투쟁기 웹툰으로 재조명

표영준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22 15: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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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제작발표회
2017년 광복절 전후 연재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독립운동 당시의 활약상에 비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은 백초월 스님의 선양을 위한 웹툰을 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23일 오후 2시 은평문화예술회관 소회의실에서 '백초월 스님 일대기 웹툰 제작발표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백 스님은 2009년 진관사 칠성각 보수 과정 중 발견된 태극기로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백 스님은 진관사 법회를 통해 군자금 모금, 제2의 3.1 운동 추진, 독립신문 배포, 의용승군 조직 등 독립운동을 활발히 전개한 독립운동가로 2014년 6월 국가보훈처로부터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업적에 비해 인지도가 부족한 백 스님을 대중에게 홍보할 수 있는 핵심수단으로 '웹툰'을 주목하고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이번에 제작발표회를 마련했다.

백 스님 웹툰은 (주)붕붕아트의 채광석 작가가 맡을 예정이다.

채 작가는 “진관사와 ‘의친왕 망명 사건’의 주무대인 수색역 등 구 관할지역이 주무대가 될 것”이라며 “백 스님의 항일투쟁기를 극적이고 감동적인 웹툰 드라마로 만들어 오는 2017년 광복절을 전후해 주요포털을 통해 연재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는 진관사 태극기를 발견한 후 백 스님 추모재, 학술세미나, 진관사 태극기 도로 가로기 게양 등을 전개하며 백 스님의 애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힘써왔다.

김우영 구청장은 “근래 영화 '암살', '밀정' 등의 흥행으로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상황”이라며 “백 스님은 두 영화의 등장인물처럼 활약상에 비해 삶은 베일에 가려있었다. 이번 스님의 일대기 웹툰 제작이 그의 애국적인 활동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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