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표영준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일반주택지역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범죄제로화 사업'을 추진한 결과 주택가 침입 절도율이 5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일반주택지역 범죄율을 아파트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셉테드(CPTEDㆍ범죄예방환경디자인) 기법을 적용한 범죄제로화 사업을 2014년 하반기부터 추진해 왔다.
구는 지난 10월 범죄제로화 사업에 대한 다각적인 효과 분석을 위해 경찰대학 부설 치안정책연구소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연구결과 사업시행 전(2014년 6~9월)·후(2016년 6~9월) 동일시기 4개월간의 범죄율 변화를 보면 전체 6대 범죄 발생률이 358건에서 283건으로 21%, 절도범죄는 140건에서 92건으로 34.3% 감소했다. 특히 주택침입 절도는 21건에서 10건으로 52.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앞으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 사업운용 및 마을안전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구가 일반주택지역 12개동 60개 구역에 대해 범죄제로화 사업을 실시하며 ▲고화질 폐쇄회로(CC)TV 559대 및 비상벨 248개 ▲LED보안등 522개 ▲반사경 128개 등 방범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노력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화분설치(242곳) ▲가스관 가시형 방범덮개 설치(788곳) ▲안내표지판 설치(512곳) 등을 통해 범죄 예방 환경을 조성했다. 또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참여해 담장도색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해 왔다.
이러한 범죄예방 노력으로 구는 지난 8일 국민안전처가 공개한 ‘2016 전국 시ㆍ도, 시ㆍ군ㆍ구의 지역 안전지수 등급’이 지난해에 비해 모두 4개 분야에서 한 등급씩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환 구청장은 “범죄제로화 사업 시행으로 이제 주택가도 아파트처럼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기틀을 조성했다”면서 “이번 용역결과를 안전을 위한 효율적 사업운용과 지속 방안에 필요한 정책 자료로 활용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노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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