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우리학교 안전살피미' 2017년 모든 초·중학교로 확대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2-08 15: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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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학생 함께 안전 교육환경 조성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영배)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지역내 초등학교 11곳에서 운영한 '우리학교 안전살피미'를 오는 2017년 전체 초·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학부모와 학생 230명으로 구성된 '우리학교 안전살피미'는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학교 앞 위험시설이 없는지를 살피며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왔다.

갈산초등학교 주변에 위치한 출입국관리사무소 별관 입구 흡연구역은 금연구역으로 바꿨다. 은정초등학교 주변 오금보도육교는 노후돼 계단 상판 등이 떨어져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안전살피미 신고로 전체 보수공사가 시행됐다. 신강초등학교의 경우 정문 옆 보도 위에 설치돼 불편했던 신호등이 이달 중 다른 곳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구는 보도블록이나 조명등 보수와 같이 주민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은 휴대폰앱(스마트 불편신고)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했다. 예산확보 등의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거나 유관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해결했다. 구 관계자는 “학교안전살피미의 건의사항 중 약 60%를 해결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안전살피미로 활동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학교 주변 위험요소들을 찾고 해결한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에게 작은 활동이 큰 물결이 되어 우리 사회를 움직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일깨워주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2017년에 30개 전체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실제로는 쉽게 할 수 없었던 일을 지역사회에서 하나씩 찾고 개선해 나간다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머지않아 청색 신호등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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