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면적 기준 국내 최대 도시 눈앞?

연합뉴스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0-1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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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면적 기준으로 국내 최대도시가 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인천 면적은 1천57㎢다.

작년 말에는 1천49㎢였지만 송도 인천신항 11-1공구 4.3㎢, 경인 항 항만시설용지 1.7㎢ 등이 올해 속속 토지대장 등록을 마치며 면적이 커졌다.

시는 면적 기준으로 현재 국내 최대 도시인 울산(1천61㎢)을 11월 중 앞지르게 된다. 중구 영종도 인천공항 잔여 공유수면 매립지 5.4㎢에 대한 측량작업이 마무리돼 11월 중 토지대장 등록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땅이 토지대장에 오르면 인천 면적은 1천62.4㎢가 돼 울산 면적을 넘어선다. 인천과 울산 뒤로는 대구 883㎢, 부산 769㎢, 서울 605㎢, 대전 539㎢, 광주 501㎢ 순이다.

인천시는 서울시와 6대 광역시 중 매년 토지 면적이 증가하는 유일한 도시다. 서울·대구·광주·대전은 최근 10년간 면적 변화가 거의 없고 부산과 울산만 이 기간 각각 5㎢, 4㎢ 커졌을 뿐이다.

인천은 2006년 처음으로 전체 면적 1천㎢를 돌파한 이후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 매립으로 도시가 꾸준히 팽창하고 있다. 연말 예상 면적이 1천62.4㎢라고 가정하면 인천시 면적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6㎢씩 늘어난 셈이다.

매년 여의도(2.9㎢) 2개 크기의 땅을 불린 셈이다. 인천의 몸집이 획기적으로 불어난 것은 1995년의 일이다. 강화군, 옹진군, 김포군 검단면이 경기도에서 인천시로 편입되면서 인천 면적은 당시 339.4㎢에서 954.0㎢로 배 이상 증가했다.

강화군(411㎢)과 옹진군(172㎢) 면적은 인천 10개 군·구 중 1·2위다. 두 지역 면적을 합치면 대략 인천 전체 넓이의 반이 된다. 앞으로도 인천시 면적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15.9㎢ 크기의 수도권매립지가 현재 서울시·환경부 소유지만 머지않아 인천시 땅이 된다. 서울·인천·경기·환경부 등 4자 협의체는 수도권 쓰레기 처리를 담당하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간을 연장하는 대신 소유권을 인천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이번주 중 인구 300만 돌파가 확실시되는 인천시는 인구가 늘면서 동시에 토지면적도 증가하는 상황에 고무돼 있다. 경제인구와 시장 규모가 동시에 커지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토지면적 증가가 시장규모 확장으로 이어지며 인천시 자산 가치 증가를 비롯해 세수 확충, 정부 교부금 확대 등의 직접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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