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인천지역 조위(조수 흐름에 따라 변하는 해수면 높이)는 이날 오후 5시 40분께 958cm로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최대 해수면 높이 예상 수치는 국립해양조사원의 4단계 분류 단계인 관심(915㎝∼), 주의(935㎝∼), 경계(967㎝∼), 위험(1천㎝∼) 중 '주의'에 해당한다. 밀물이 가장 높을 때인 지난 백중사리 기간보다 약 10cm 높은 수치다.
밀물과 썰물 때의 수위 차이인 '조차'도 인천이 990㎝로 경기도 평택 1천10㎝에 이어 두 번째로 클 것으로 전망된다. 조차가 클수록 바닷물이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높게 차오를 수 있어 위험하다.
이에 따라 지대가 낮은 인천수협(941㎝)과 옹진수협(951㎝)이 있는 곳, 소래포구 등지의 연안 지역은 침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시는 배수펌프장 등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저지대를 순찰하며 인명·재산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실시간 고조 정보 서비스(www.khoa.go.kr)'에서 국내 주요 지역 해수면 높이 수치를 보면서 바닷가에서의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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