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市, 英 자동차 박람회에 지역 기업 17곳 파견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12 17: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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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동차부품산업 해외서 먹혔다
650건 수출 상담… 2500만달러 계약 파란불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가 유럽내 4위, 세계 15위 자동차 생산국인 영국에서 열리는 첫 자동차 박람회에 지역 기업들을 파견해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시는 영국 버밍엄 NEC에서 올해 첫 개최된 ‘오토메카니카 버밍엄'(Automechanika Birmingham 2016ㆍ6월7~9일)에 인천지역 17개 기업을 파견해 총 1747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계 40개국에서 600여개사가 참가해 자동차 부품 및 배터리, 타이어, 정비 장비 등 각종 자동차 부품과 악세사리를 출품하고 100개국 1만4000명의 바이어가 참관한 이번 박람회에 인천지역 17개 기업을 파견했다.

파견기업들은 엔진용 실린더 블록, 연료펌프, 라디에이터, 와이퍼, 에어필터, 스노우체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박람회에서 영국, 독일 등 유럽 및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에 이르는 다양한 해외 바이어와 업체들이 인천지역 자동차부품 관련 업체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인천관 부스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이 박람회에서 총 650여건의 수출 상담이 성사돼 1년내 2500만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태다.

영국은 유럽 자동차산업의 생산량 감소와 달리 매년 9%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220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독일 등에 비해 자동차부품 수입 비중이 높으며,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수입도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영국에는 세계적인 'Tier 1' 부품업체를 포함해 약 2500여개의 중소 부품업체가 자동차 부품의 'Supply Chain'을 구성하고 있으며, 기술력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대를 반영해 처음 개최되는 박람회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보다 100개사 이상이 참가 신청을 해 전시규모가 커졌다.

2017년에는 올해보다 35% 확대해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확정됐다.

정연주 시 무역진흥팀장은 “처음 개최된 박람회임에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높은 상담실적을 거둬 참가기업들이 향후 재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만족도가 매우 좋고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박람회 참가 이후 수출 상담이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각종 사후관리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세계적인 제약산업, 방산, 논문 피인용 세계 2위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는 등 창조경제의 기반이 뛰어난 영국과 다방면의 산업교류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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