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학교 안전문제 이대로 좋은가?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07 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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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용덕)가 신, 구도심의 조화로운 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섰다.

교육위는 최근 인천시교육청을 비롯해 동부교육지원청, 남동구청 등과 만수고등학교, 서창초등학교를 방문,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학교 현장을 둘러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박종우, 이강호, 박승희, 이영환, 제갈원영 교육위원과 오흥철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최근 인천시교육청이 신도심의 과밀학급 문제로 능허대중학교 송도 이전계획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원도심인 옥련·연수지구 주민들의 반대로 전면 보류된 바 있다. 인천시는 경기도와 함께 인구 유입이 급속도록 증가하는 지역으로 특히 신도시의 인구 유입이 가속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창초등학교의 경우 송도, 청라, 논현 등과 함께 신도시로 신축아파트 건설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학생 수가 증가해 현재 1,281명으로 학생 수 대비 51학급이 돼야 하나 42학급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방과 후 학교의 경우 기존 교실을 활용, 수업이 끝나면 특별교실로 활용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참석한 시교육청 및 교육위원들은 한목소리로 내년에 5~6개의 교실을 증축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송도, 청라, 논현 등 신도시의 경우 과밀학급 문제로 인천교육의 현안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2014년도에 학급당 전국 평균이 30.5명이나 2015년도 4월 현재 인천의 경우 학급당 평균 31.7명으로 송도, 청라, 논현 등 신도시의 경우 35.1명으로 더욱 심각하다.

또 이들 지역의 경우 학군이 우수해 많은 학생들이 몰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신도시와 달리 구도심의 경우에는 학교시설의 노후화와 학교 주변지역의 열악한 환경으로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만수고등학교의 경우에도 구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학교 앞 도로가 협소하고 인도와 차도의 안전 휀스 미설치, 불법주정차, 버스정류장 가로등 미설치, 차량가속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제기 되고 있다.

이날 참석한 남동구청 오현용 건설과장은 “새 통학로 확보를 위한 구름다리 설치, 버스정류장 가로등 설치 등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용덕 위원장은 “신도시의 과밀학급 문제와 구도심의 학교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에 대해 인천시 및 교육청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 최대한 신·구도심의 조화로운 교육 여건을 조성, 인천교육이 한 걸음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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